가까운 편의점에서도 택배를 발송하게 되면서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개인 간 거래도 있지만 소량으로 발송하는 쇼핑몰의 경우 편의점 일반 택배를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저한테는 있을 것 같지 않았던 택배 분실이 일어났습니다.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배송 지연이나 분실 사고 시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CJ대한통운 오네는 편의점에서 손쉽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저는 주로 GS 편의점에서 발송하고 있는데요. 편의점에서 택배를 보내지만 실제적으로는 CJ대한통운 송장이 나오면서 CJ대한통운으로 보내는 것과 같아요.
편의점 택배 마감전에 발송하면 당일날 집하처리되고 새벽에 이동되서 그다음 날 배달 주소지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보통 다음날, 혹은 2일 정도안에 택배가 배송되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송장번호를 조회해보면 HUB에서 올 생각을 안 하기도 하는데요. 옥천 버뮤다라고 하는 그 옥천 HUB에서조차 헤맨 적 없이 제 택배들은 잘 도착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스마트스토어에서 주문받은 상품을 발송했는데 집하처리 후 움직임이 없더라고요. 집하처리 되고 택배 이동 중에 지연될 경우 택배사 문제라고 고객도 생각할 수 있는데 집하처리 후 이동이 되지 않다 보니 찝찝하더라고요.
송장번호를 조회해도 뒤늦게 업데이트 되는 경우도 있어서 혹시라도 다음날 이동될 수 있으니 기다려봤지만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합니다. 영업소에 확인하니 당일 입고 물량이 많아서 주말 내로 처리 예정이라는 답변에 기다려봐 달라고 답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객한테 이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톡톡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택배 발송이 수요일인데 월요일 오전이 되어도 이동이 없어서 고객센터에 분실확인 요청을 합니다.
영업소에서 CCTV로 택배를 찾아보겠다고 하였으나 3일동안 연락이 없길래 그냥 분실신고하였습니다. 고객센터에 분실신고하면 영업일 4-5일내로 보상팀에서 연락이 오고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택배 지연 기준 보상금액
택배를 발송하고 받은 접수고객 보관용 종이의 뒷면을 보면 자세히 약관이 적혀있습니다.
"당사는 고객이 편의점에 운송물을 접수한 다음날로부터 2일 이내에 도착지에 배송합니다. (단 공휴일, 도서, 산간오지 제외) 인도예정일을 초과할 경우는 인도예정일로부터 초과한 일수에 사업자가 운송장에 기재한 운임액의 50%를 곱한 금액을 지급합니다. 다만 운송장 기재 운임액의 200%를 한도로 합니다. (초과일 수*운송장기재운임액*50%) "
1일 날 수거 마감 시간 이전에 접수한 경우, 3일까지가 정상 배송입니다.
택배비가 3,000원이고 하루 지연 되었다면 1일 초과*3,000원*50%=1,500원을 지연보상으로 지급해 줍니다. 2일 경우 2*3,000원*50%=3,000원, 최대 200%로 보상하니 4일 치까지 보상해 주는 거예요. 3,000원 택배비의 경우 6,000원이 최대입니다.
반값택배의 경우 접수일 포함 4영업일 이내 배송이 정상배송입니다. 월요일에 반값택배 접수하면 목요일에는 점포에 도착하는 거죠.
택배가 접수하고 3일이 지나도 배송완료가 되지 않았을 때는 택배회사 고객센터로 연락을 합니다. 이때 운송장 번호, 받는 사람이름 등 택배 정보가 필요해요. 상담원이 송장번호로 확인해 보고 물량이 많아서 지연이다 아니면 택배가 분실이다를 확인해 줍니다.
지연인 경우에는 기다리면 택배가 언젠가는 도착할 것이고요. 지연택배가 배송완료되면 지연에 대한 보상을 고객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택배 분실 기준 보상금액
택배 분실 보상의 경우 물품가액과 배송비를 보상받습니다. 쇼핑몰 판매의 경우 주문내역을 첨부하여 보상 담당자에게 보냅니다. 개인 간의 거래일 경우에는 물품 가격을 증빙할 수 있는 입출금 내역등을 제출하여야 하는데 이때 택배 접수 시 적는 물품가액을 꼭 제대로 적어주셔야 해요. 그 기준으로 보상금액이 선정됩니다.
쇼핑몰 판매자의 경우 분실 시 보상 서류
통장사본, 쇼핑몰 주문내역, 송장번호
보상팀에서 연락올 때 이메일 주소를 알려줘서 해당 메일로 통장사본과 쇼핑몰 주문내역, 그리고 송장번호 적어서 보내면 일주일 내로 입금됩니다.
택배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저처럼 쇼핑몰로 발송한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애가 타기도 합니다. 발송한 지 2일이 지나도 택배의 움직임이 없다면 고객센터에 꼭 문의해 보세요.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분실보다는 지연이 더 낫습니다. 지연은 차라리 도착도 하고 지연에 대한 보상비 뭐 1,000원이라도 받겠지만요. 분실의 경우는 물건값과 택배비만 보상받으니 제가 이거에 쏟은 시간과 에너지는 0원 보상이에요. 심지어 편의점 택배 불신으로 인해 우체국으로 물건을 재발송하면서 실택배비는 더 들었습니다.
한번 경험을 하고 난 후부터는 집화처리되고 이동하였는지 운송장 조회를 수시로 해보고 있어요. 혹시라도 이런 경험 없으시길 바라겠지만 있을 때는 고객센터에 빨리 문의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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