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는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과일 중에서는 높은 편이라 잘 익은 아보카도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원산지는 중남미로 섬유질, 칼륨,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덜 익은 아보카도는 서걱거리고 약간 떫은맛이 나는데 후숙 된 아보카도는 잘 으깨지기도 해서 버터처럼 빵에 발라 먹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천연 버터라고도 하나 봅니다.
아보카도 자르는 방법
아보카도는 망고처럼 가운데 커다란 씨가 박혀 있습니다. 길이로 칼을 살살 넣으면 가운데 씨가 닿아요. 씨를 중심으로 겉 부분을 빙 둘러 칼집을 내서 비틀면 쉽게 두쪽으로 나뉩니다. 망고처럼요. 한쪽은 씨와 함께 있기 때문에 씨를 제거해야 하는데요. 씨 부분을 칼로 찍어 돌리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가 잘 익은 상태면 이 부분이 잘 되는데 완전 생일 경우 단단해서 먹기도 힘들고 자르다가 다칠 수도 있고 조심해야 합니다. 너무 초록인 덜 익은 아보카도라면 며칠 후숙 후 먹는 것이 좋아요.
아보카도 먹는 법
아보카도는 샐러드, 샌드위치, 덮밥, 주스 등 다양하게 먹는데요. 멕시칸 음식을 먹어봤다면 타코, 부리또, 나초에 결들여 먹는 과카몰리로 한번 쯤은 먹어봤을 거예요.
아보카도는 얇게 슬라이스해서 샌드위치에 넣거나 샐러드에 넣어 먹습니다. 캘리포니아롤에 아보카도가 들어간 것을 많이 보기도 하죠. 밥과도 제법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롤뿐만 아니라 명란젓과 함께 명란아보카도 덮밥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짭조름한 명란젓과 고소한 아보카도가 쌀밥과 어우러지면서 맛있어요.
앞서 말했던 과카몰리는 모르고 먹으면 아보카도인지 모를 정도로 초보자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과카몰리는 아보카도 과육에 레몬즙을 넣어 으깨고, 토마토, 양파, 마늘 잘게 다진 것을 넣어 소금 간을 해서 버무리면 됩니다. 혹시라도 과숙한 아보카도는 버리지 말고 이처럼 과카몰리 만들어서 먹으면 됩니다. 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기면 쉽게 갈변 되기 때문에 미리 손질하지 않고 필요한 양만 먹기 전에 바로 손질하는 것이 좋아요.
아보카도 보관방법
아보카도를 고를 때 생 초록색이라면 덜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맛있게 먹기 위해 후숙과정이 필요해요. 종이나 신문에 싸서 보관하면 좀 더 빨리 숙성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고 실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중간중간 아보카도를 눌러서 익은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약간 들어간다면 익은 겁니다. 자른 아보카도는 쉽게 갈변되기 때문에 사과처럼 자른 표면에 레몬즙을 바르면 갈변을 늦출 수 있습니다. 잘라진 아보카도를 랩으로 싸고 공기가 닿지 않게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해 줍니다.
아보카도는 과일? 채소?
아보카도는 채소일 것 같았는데 과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식물의 열매인데 과일인지 채소인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바로 식물학적 정의와 우리가 일상적에서 사용하는 차이 떄문인데요. 식물학적으로 나무에서 나는 열매는 종자를 내부에 가지고 있고 씨앗은 열매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채소는 보통 줄기, 꽃 봉오리, 뿌리 또는 잎으로 구성됩니다. 그래서 아보카도는 열매에 속하며 과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는 아보카도를 샐러드나 요리에서 채소로 사용하지요. 토마토도 마찬가지인데 미국에서는 토마토를 채소로 분류하여 수입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결국 재판까지 가서 식물학적으로는 과일이지만 실생활에서 먹을 때 후식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식사의 중요한 일부이므로 채소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토마토의 경우 워낙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채소라고 인식이 되는데 아보카도의 경우는 처음 알았어요. 과일인지 채소인지 뭐가 중요한가요~ 맛있게만 먹으면 되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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