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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질문이 많은 것들을 모아봤어요. 공항 도착시간과 모바일 체크인, 특히 일본여행할 때는 쇼핑도 많이 하기 때문에 면세, 면세포장에 관한 질문들이 많은데요. 관세면세와 함께 모바일 체크인 시 체크인이 안될 경우 이유를 설명드리려고 해요.
 


해외여행팁



1. 공항에 몇 시간 전에 도착해야 하나요?

 

항공사에서 안내문자 올 때 몇 시간 전에는 도착하라고 문자가 오기도 하는데 공항버스나 열차 시간표 때문에 다들 이때 도착해도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그건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어요. 다른 사람들이 괜찮았다지만 정작 나는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잖아요. 공항버스 첫차로 탈 수 없는 비행기의 경우 안전하게 공항에 있는 다락휴나 공항 근처 숙소에서 숙박하고 출발하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보통은 비행기 출발시간 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성수기나 명절 등 사람이 많이 붐빌 때는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미리 모바일 체크인을 했더라도 출국심사줄이 길기 때문에 이곳에서 오래 기다리는 경우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리고 공항까지 가는 동안 어떤 돌발변수가 생길지 모르거든요. 도심 공항의 경우 공항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여서 대체수단이 있지만 외곽에 있는 공항은 선택지가 많지 않아요. 그래서 여유롭게 출발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특히 일본 간사이 공항의 경우 인신사고나 천재지변, 기타 사고로 지연이나 열차 중단이 종종 생겨서 비행기 놓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항공사 카운터는 비행기 출발시간 1시간 전에 마감합니다. 출발 1시간 전 도착할 경우 모바일 체크인과 기내수하물만 있다면 운 좋으면 간당간당하게 탈 수는 있지만 위탁수하물이 있으면 카운터가 마감돼서 어려워요. 그러니 2~3시간 전에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1 - 1  항공권 모바일 체크인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비행기 출발 시간 24시간 전부터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체크인을 하는 이유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모바일 체크인을 하고 위탁수화물까지 없으면 바로 출국심사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날 모바일 체크인을 하려고 했는데 안될 경우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 오류가 난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동명이인이나 여권번호등의 정보 오류, 오버부킹으로 인한 업그레이드, 옆자리가 애견동반석일 경우 확인차, 미성년자의 경우, 좌석미점유 24개월 미만 아기 동반 시 등등의 사유가 있어서 카운터에서 확인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그때는 항공사 카운터로 방문해야 해요.
 
모바일 체크인 후 위탁수하물이 있다면  공항 도착 후 카운터나 셀프백드롭으로 위탁수하물을 보내면 됩니다. 해외에서 입국 시에는 항공사별, 나라별 모바일 체크인이 불가한 곳이 각기 다르니 이용항공사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세요.
 
 

2. 환전은 언제, 얼마큼 해야 하나요?

 
이 답을 아는 분은 정말 환테크로 부자 되셨을 겁니다.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어요. 당장 내일 내릴지 오를 지말이죠. 본인만의 기준을 만드는 게 중요해요. 달러는 1300원 밑으로 내려가면 조금씩 한다. 엔화는 900엔대면 한다 이런 식이요. 외화머니 지갑이라던가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처럼 그때그때 환전해서 외화를 보관해 놓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잖아요. 여행 날짜가 다가온다면 그 기준에 맞춰서 조금씩 환전해 놓는 겁니다. 전액을 환전해 놓는 것보다 조금씩 나눠하는 것이 떨어졌을 때 마음이 덜 쓰라리더라고요. 남은 돈 또 환전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일단 환전을 다 했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아야 해요. 
 
그리고 얼마큼 해야 하냐! 이것은 여행에서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두는지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답하기가 어려워요. 본인의 생활, 식습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거든요. "나는 먹는 것은 대충 때워도 뭐는 꼭 하고 싶어!" , "나는 먹는 것은 제대로 먹고 싶어." 이렇게 여행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잖아요. 하루 경비라 치면 숙소는 미리 결제했다고 치고 식비, 교통비, 관광비용, 쇼핑 뭐 이렇게 있을 텐데요. 어디 어디 갈지가 정해졌으면 입장료를 찾아서 그날의 경비를 알 수 있고, 장소가 정해졌으면 이동비용을 구글 경로 찾기로 미리 계산할 수 있고요. 식비는 가고 싶은 식당들의 식대를 대충 찾아보면 계산할 수 있어요. 쇼핑을 목적으로 가는 사람도 어떤 것을 살지 미리 알아볼 수 있으니 어느 정도 금액이 나오고요. 그런 거에 관심 없는 사람은 안 들겠죠.
 
이렇게 대략적으로 계산한 비용에 여유 비용을 더해 필요경비를 계산합니다. 저는 보통 하루 10만원으로 계산해서 먹는 것이나 쇼핑에서 비율을 조정해요. 그리고 3분의 2 정도는 환전을 미리 합니다. 아무리 카드 사용이 많아졌다고 해서 현금이 필요할 때가 있거든요. 급하면 현지 ATM에서 뽑을 수 있지만 이것도 어떤 때는 오류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현금도 어느 정도 가지고 가고 카드 사용을 하는 것이 좋아요.
 
 

3. 기내수하물과 위탁수하물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같은 FSC항공사들만 있을 때는 위탁수하물이 기본이었는데요. 저가 비용의 LCC항공사들이 많아지면서 항공료가 저렴한 대신 위탁수하물도 돈을 지불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LCC도 같은 시간 출발 비행기여도 가격대에 따라 위탁 포함여부가 달라집니다. 특히 특가 항공권이라면 거의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수하물 포함여부 확인해봐야 해요. 수하물까지 포함이면 금액이 생각보다 싸지 않을 수 있거든요.

 

위탁수하물로 보낼 수 있으면 액체류도 편하게 보낼 텐데 위탁수하물을 추가하지 않으면 기내에 들고 타야 합니다. 위탁수하물의 경우 무게가 항공사마다 , 등급마다 15킬로, 23킬로 등 다르지만 기내수하물은 10kg에 캐리어 사이즈 규격이 있어요. 어떤 곳들은 가방 숫자도 엄격해서 게이트에서 짐을 부랴부랴 합치기도 합니다.
 
기내수하물의 액체 용량은 개당 100ml가 넘지 않아야 하고 1L 투명 지퍼백에 담겨있어야 해요. 내용물의 양도 중요하지만 용기 또한 중요해서 용기가 100ml를 넘으면 안 됩니다. 200ml 용기에 3분의 1 채워져 있어도 안 돼요. 액체는 물만 생각하기 쉬운데 푸딩, 젤리 같은 타입도 액체류에 포함되고요. 물티슈도 해당됩니다. 

 

출국심사를 다 끝낸 후 구매한 물이나 음료는 가지고 탈 수 있어요. 뜨거운 음료는 쏟을 시 화상위험도 있어서 반입금지입니다. 뭐가 다르지? 생각하신다면 모든 것이 다 액체를 이용한 테러 이후에 엄격해진 거라 면세구역 내의 음료나 물은 다 들어올 때 확인이 되었기에 안전한 거고 제가 외부에서 가지고 들어가는 음료나 물은 검증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에요.  
 
면세지역에서 스킨이나 로션, 술 같은 액체류를 구매하거나 면세수령한 경우 출국 시 기내반입이 가능하지만 포장을 뜯지 않아야 해요. 이 제품을 외국에 들고나가서 한국에 들어올 때도 그대로 밀봉 상태로 들고 오면 기내로 들고 탈 수 있나요? 그건 아닙니다. 그때는 또다시 100ml 기준이 적용돼요. 위탁수하물로 부쳐야 합니다.
 
그래서 액체류가 많거나 쇼핑을 많이 할 거라면 위탁수하물이 포함된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사전에 미리 추가하는 것이 좋아요. 공항에서 체크인 시 추가하는 것보다 사전추가하면 할인을 해주거든요.
 

기내반입금지 물품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국제선 비행기 기내 반입금지 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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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면세와 관세

 
많은 분들이 여행지에서 면세를 받았다고 생각해서 관세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면세혜택은 그 나라에서 세금을 면제해 주는 것이고 입국 시 면세한도와 관련된 관세는 우리나라에 세금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별개예요. 면세는 그 나라에서 혜택을 받은 것일 뿐~ 국내에 가지고 들어오는 모든 물건이 관세 대상입니다. (내가 구입하지 않고 선물로 받은 경우도 포함) 
 

입국시 면세 범위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해외여행시 놓치면 안 되는 면세한도 정리

 
 
 
4-1 일본 면세포장 뜯어도 되나요?
해외에서 상품을 구매한다고 무조건 면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점 앞에 택스프리, 택스리펀이라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어서 확인할 수 있어요. 
 
유럽의 경우 택스리펀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택스리펀 영수증을 모아서 출국 시 공항에서 택스리펀 회사 창구에 가서 신청을 하면 됩니다. 리펀 받기 전 세관 확인 도장을 먼저 받아야 해요. 가끔 이곳에서 짐 검사해서 물건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택스리펀은 현금으로 그 자리에서 받을 수도 있고 카드로 환급받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 시에는 주로 택스프리입니다. 세금이 면제된 가격으로 결제되거나 백화점 같은 경우 면세창구에 가서 바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온갖 잡화가 다 있는 돈키호테나 일부 상점에서는 면세 계산대가 따로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돈키호테나 드럭스토어에서 면세계산하고 구매한 경우 물건들을 비닐로 밀봉포장하여 줍니다. 빨간 글씨로 개봉금지(한글로)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귀국할 때 캐리어에 넣다 보면 부피나 무게가 문제가 되어 뜯고 싶은데요. 원칙적으로 뜯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포장된 경우 일본에서 사용해서도 안 되고요. 일본에서 쓰지 않는 조건으로 면세를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의류나 잡화 같은 물건들은 면세를 받아도 비닐포장이 안되어있는데 이런 경우는 사용해도 됩니다. 소모품과 비소모품의 차이로 달라요. 의류나 잡화는 사용한다고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서 사용가능하지만 과자나 약 같은 경우 사용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사용불가입니다. 일본도 출국할 때 검사하는 경우도 있어서 비닐포장을 함부로 뜯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그래서 저는 주로 계산할 때 액체랑 비액체는 구분해서 따로 포장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물건을 포장할 때 "베쯔베쯔니(따로따로) 오네가이시마스(부탁드립니다.)" 같이 계산은 같이 하고 포장은 따로 해달라고 번역기등을 사용해서 이야기하면  따로 해줍니다. 지금 당장 먹을 과자나 음료 같은 제품을 구입한다면 면세받지 않고 그냥 구매해서 먹으면 됩니다. 
 
 

 

 5. 로밍, 포켓와이파이, 유심, 이심(eSIM), 

 
해외에 나가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음성은 자동 로밍이 되니까 놔두고 데이터는 주로 현지에서 와이파이 연결 될 때만 사용하는데요. 구글 지도를 미리 오프라인 다운로드 하고 대부분은 다 미리 준비해 갑니다. 거의 모든 숙소가 와이파이가 돼서 현지에서도 아침에 한번 필요한 것들 체크하고 그냥 폰은 카메라로 사용해서 돌아다녀요. 한국에서 너무 폰만 들여다보는 것 같아서 여행에서는 그러지 말자! 이런 마음이 크거든요. 이것은 저의 경우이고 어떤 것이 좋으냐보다는 핸드폰 기종, 통신사, 사용기간, 사용용도에 따라서 고민해 보는 것이 좋아요. 
 
 
로밍
로밍은 음성로밍과 데이터 로밍이 있는데요. 해외에 도착하면 통화와 문자는 자동 로밍이 됩니다. 이것은 따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한국처럼 전화나 문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를 받는다면 한국에서 거는 상대방은 그냥 똑같은 요금을 내지만 외국에서 받는 나는 해외요금을 지불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나올 수 있어요. 그래서 통화가 많거나 업무 때문에 전화를 받아야 한다면 음성 로밍 요금제를 가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데이터 로밍은 국내 데이터 무제한요금제여도 해외 나가면 별도 부과가 됩니다. 요금 폭탄 맞아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데이터가 나갈 수 있으니 데이터 자동로밍 차단은 신청해 둡니다. 유심, 포켓와이파이 다 필요 없고 편한 게 제일 좋은 분들은 통신사의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비교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자동로민 차단을 해제해야 해요.
 


포켓와이파이
현지에 가서 지도도 찾고 정보 확인하고 카톡 사용도 많다 싶으면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해요. 작은 사이즈의 와이파이 기계를 대여해 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항에서 수령하거나 택배로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포켓와이파이는 일행이 있다면 1개로도 2-3명까지는 써도 무리 없이 속도가 나와서 여러 명이 갈 경우 요금 측면에서 저렴할 수 있어요. 하지만 기계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거추장스럽고 일행끼리 떨어지면 기기와 떨어져 있는 사람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부분도 생각해야 합니다. 
 
유심(USIM)
이심가능한 기종이라면 이심 사용하는 것이 편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지 유심을 사서 끼우는 방법입니다. 유심의 경우 데이터 요금이 로밍보다는 저렴하지만 한국유심을 바꿔 끼운 것이라 내 전화번호 사용이 불가해요. 그래서 보통은 보이스톡으로 많이 통화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공기계 들고 가서 거기에 유심 끼워서 데이터 사용만 그걸로 하고 한국폰은 데이터로밍차단 설정해서 필요한 통화를 받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 
 
이심(eSIM)
그리고 최근 나온 폰들은 이심이 가능한데요. 한국통화 등 음성/문자는 자동 로밍으로 사용 가능하면서 데이터만 사용한다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에서 미리 이심 구매하고 미리 설정해 놓고 갈 수 있어요. 음성, 문자는 한국심으로 연결하고 데이터만 이심 연결하면 됩니다. 
 



** 이심 사용 가능 기종

 

1. 갤럭시폰

갤럭시 Z플립 4/ 폴드 4 / S23이후 출시 스마트폰

 

2. 아이폰

아이폰 XR /XS/ XS max 이후 출시 스마트폰

 

이심(eSIM)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 확인방법은 전화 키패드에서 *#06# 다이얼로 통화 버튼을 입력 시 EID가 확인되면 사용가능한 단말기입니다. 2개의 바코드와 1개의 IMEI번호가 생성됩니다.

 

아이폰 설정 -> 셀룰러 -> 셀룰러 요금제 추가 or eSIM추가 버튼이 있으면 사용가능

안드로이드 설정 -> 연결 -> SIM카드 관리자 버튼이 있으면 사용가능

 

편리성은 로밍이 최고! 단 요금이 비싸다. 그래서 요즘은 이심이 대세인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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